김재환 MLB 포스팅 실패.."두산 위해 헌신하겠다"

윤홍집 2020. 1.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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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32·두산 베어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으로 돌아갔다.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초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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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재환(32·두산 베어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으로 돌아갔다.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초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 시한인 6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5일 오후 5시)까지 미국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6일 오전 "김재환에게 관심을 가진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이 진행됐지만, 최종 협의 과정에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값진 기회를 허락해 주신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0시즌 다시 한 번 두산 베어스의 통합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의 포스팅 실패는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포스팅이 도전이 급작스럽게 진행돼 홍보시간이 부족했고, 지난해 성적이 2018년 비해 하락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올해 11월 이후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김재환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3할, 35홈런, 115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067의 성적으로 MVP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두산의 중심타자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개인성적은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 OPS 0.804로 크게 떨어졌다.

#김재환 #메이저리그 #포스팅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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