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번리·첼시전 원더골, 2010년대 EPL 베스트골에 포함

배진남 2020. 1.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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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이 폭발적인 드리블 후 터트린 두 번의 '원더골'이 2010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 가운데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0년(2010∼2019년)간의 리그 베스트 골을 추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

환상적인 골들 가운데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것도 두 개나 들어있다.

손흥민 축구 인생 최고의 골이라 할만한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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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를 상대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폭발적인 드리블 후 터트린 두 번의 '원더골'이 2010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 가운데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0년(2010∼2019년)간의 리그 베스트 골을 추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

환상적인 골들 가운데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것도 두 개나 들어있다.

하나는 지난달 8일 열린 번리와의 홈 경기 전반 32분에 나온 골이다.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70여m를 질주하면서 번리 선수 6명을 차례로 따돌리고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 축구 인생 최고의 골이라 할만한 명장면이었다.

다른 하나는 2018년 11월 첼시를 상대로 하프라인 부근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약 50m를 공을 몰고 나서 성공시킨 골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첼시와 경기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노리치시티와 경기에 이어 2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까지 뛰지 못한다.

손흥민은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부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은 12일 리버풀전이 될 전망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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