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콜라먹는 북극곰→홈트하는 고릴라..美친 상상력

박정선 2019. 12.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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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영화 '해치지않아(손재곤 감독)'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치지않아'는 동산파크 5인방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5종을 20일 공개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영화.
'해치지않아'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동산파크 5인방이 동물과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헐!, 헉!, 흑!, 확!, 휴!’ 라는 카피에서 동물로 위장근무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의 짠내나는 노력이 느껴지는 한편, 이들이 보여줄 역대급 1인 2역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해치지않아'
먼저, 동산파크 직원들에게 기상천외한 위장근무를 제안한 당사자인 야심만만 새 원장 태수가 쇼맨십 충만한 ‘콜라 먹는 북극곰’ 역을 맡아 싱크로율 200%의 비주얼을 자랑하고, 동물만을 생각하며 외길인생을 살아온 수의사 소원(강소라)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직립보행 사자’로 변신해 귀여움을 발산한다. 항상 신세한탄을 늘어놓는 동산파크의 헌 원장 서원장(박영규)은 ‘목 빠진 기린’으로 짠내폭발 매력을 과시하고,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사랑밖에 모르는 일편단심 사육사 건욱(김성오)이 ‘홈트하는 고릴라’에 빙의해 메소드 연기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남친바라기 사육사 해경(전여빈)이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깨톡하는 나무늘보’가 되어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해치지않아'
'해치지않아'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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