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정해인, 美길거리캐스팅 '실화'..'아메리칸드림' 이뤄주소서 [어저께TV]

김수형 2019. 12. 18. 0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정해인과 임현수, 그리고 은종건이 뉴욕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글로벌 팬까지 알아본 정해인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길 응원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4일차 뉴욕여행이 그려졌다. 

정해인이 절친 배우 임현수, 은종건과 함께 뉴욕 여행을 시작했다. 가을날씨 맞춤으로 트렌치 코트로 함껏 뽐낸 두 사람은 설레는 기분으로 길을 나섰다. 정해인은 "우리 너무 폼잡는 것 같다, 소방차 같다"고 말하면서 관광객모드로 길을 걸었다. 그러면서 "걷기 좋은 날씨, 무작정 걸을 것"이라며 투어를 예고했다. 

세 사람이 먼저 도착한 곳은 뉴욕시청이었다. 정해인은 "우리가 지금 가려는 곳은 100년 넘은 곳"이라며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기로 했다. 찍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자유의 나라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해 뉴욕 맨해튼의 전경을 품은 곳이었다. 정해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보고 싶었다"면서 앞장섰고, 많은 관광객들 속에 스며들었다. 

정해인은 브루클린 브리지 시작점에 도착했고, 1층 자동차 도로와 2층 보행자 도로가 나뉘어 있는 것을 신기해했다. 하지만 나무바닥 사이로 밑에가 다 보이는 아찔한 높이에 겁이 질렸다. 다시 정신을 차린 정해인인 브루클린 브리지를 설명하면서 다시 PD모드로 돌아왔다. 

이어 타워 스팟에 도착했다. 무려 30층 높이나 되는 규모에 세 사람은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화보 방불케하는 포즈로 인생샷을 남겼다. 정해인은 "어디를 봐도 뷰가 좋다"며 포토스팟에 감탄했다. 이때, 자유의 여신상을 발견했고, 이를 실물로 영접한 정해인은 "이렇게 다리를 건너는 것이 좋을 일이야?"라며 "너무 좋아, 대박"이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마침내 도착지점에 도착했고, 세사람은 브루클린 브리지를 완주했다. 

브루클린에 도착한 후 정해인은 "맛있는 것 먹자"면서 맛집으로 절친들을 안내했다. 정해인은 "팔로우미"를 외쳤으나 두 사람이 장난을 치기위해 몰래 도망쳤고, 뒤늦게 정해인은 당황하며 두 사람은 찾아내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이 도착한 곳은 덤보 해산물 맛집이었다. 2015년부터 4년 간 미슐랭이 추천한 레스토랑이었다. 정해인은 좋아하는 뉴욕 굴을 먹으며 맛에 감탄했다. 기차역 굴과는 다른 맛이 다르다면서 기차역 굴이 더 맛있다고 평했다. 이어 브런치 3종세트를 주문했고, 정해인은 맛에 대해 "깔끔하고 신선하다"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이 이동한 곳은 인생샷 핫 플레이스인 '덤보'였다. 정해인은 "무한도전에도 나왔더라"면서 포토스팟을 소개했다. 정해인은 "뉴욕 최고의 랜드마크"라며 포즈를 취했고, 감탄을 자아내는 인생샷을 얻었다. 

그림같은 곳을 눈에 담은 후, 페블비치로 향했다. 로맨틱 뷰 맛집이라며 세 사람은 기대감에 찼다. 가슴이 탁 트이는 페블비치에 도착했다. 정해인은 "경치와 어울리는 커피타임"이라며 커피를 꺼냈고, 넋놓고 풍경을 바라봤다. 

정해인은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서 평온한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풍경에 아름다움을 느낀 정해인은 "음악 틀고 싶다"면서 잔잔하게 음악을 선곡,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에서 하나가 됐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다시 빠르게 이동했다. 정해인은 "저스트 팔로우 미"라면서 6시간 째 걸었다고 했다. 정해인은 "걸으면서 놓치는 것들을 다 볼 수 있다"며 걷기여행의 묘미에 빠졌다. 


 
세 사람이 이동한 곳은 뉴욕 지하철역이었다. 이때 한 카메라 맨이 세 사람을 카메라에 담았다. 현실 당황한 정해인이 "뭐죠?"라고 물으면서 "미국 방송국 아니야?"라며 궁금해했다. 현지팀이 대화를 시도했고, 정해인은 "미국 TV에 나올 수 있는 거아니야?"라며 기대했다. 

알고보니 다큐맨터리 제작하는 카메라맨이 세 삶이 마음에 들어 캐스팅하고 싶다고 했다. 백프로 리얼상황에 당황, 정해인은 "뉴욕에서 길거리 캐스팅 신기한 경험"이라면서 "미국진출? 이건 기회야, 아메리칸 드림 와이낫?"이라며 솔깃했다. 하지만 정해인은 "그래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있으니까"라며 거절하면서도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정해인은 "뉴욕에 오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며 기뻐했다. 

계속해서 월스트리트 황소상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때 한 해외 팬이 정해인에게 다가가 "빅팬"이라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길거리 캐스팅에 이어 글로벌 팬까지 알아본 것. 미국에서도 통한 정해인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길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