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시카고 비평가협회 4관왕

김광태 입력 2019. 12. 16. 15:29 수정 2019. 12. 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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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사진)이 2019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열린 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각색·의상디자인·여우조연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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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수상 가능성 커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사진)이 2019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열린 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각색·의상디자인·여우조연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화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남우조연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기생충'은 특히 북미 여러 지역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LA 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토론토비평가협회(TFCA)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과 외국어상, 감독상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도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을 차지했다.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NYFCO)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휩쓸었다.

'기생충'이 이른바 전문가들의 '픽'(pick)으로 불리는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을 휩쓴 점에 비춰 내년 1~2월 미국 양대 영화상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오스카)에서도 수상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감본·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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