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지민, 올해의 여자배우상.."무던히 노력하는 배우가 될 것" [디렉터스컷 어워즈]

2019. 12. 12. 2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배우 한지민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선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2019)가 열렸다. 네이버 V앱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올해의 여자배우상 후보엔 배우 한지민, 김혜수, 이정은, 조여정, 박지후가 이름을 올렸고, 수상의 영광은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한지민은 "이 시상식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그 어떤 예능보다 즐기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쓰백을 만난 건 2016년 겨울이었다. 어느덧 2019년 겨울이 왔는데, 그 시간 동안 이 작품으로 너무 다양한 감정을 겪었다. 그 여정의 마지막을 의미있는 상으로 한 번 더 빛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겨울이 오면 지은이 같은 아이들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사람들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투자자 분들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택한 감독님과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모두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주신 배우, 스탭분들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쓰백'을 연기하고 지금 있을 수 있었던건 그동안의 역할과 시간이 쌓여서 가능했다. 연기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고, 괴롭고, 그럼에도 희열을 느끼는 복잡미묘한 작업인 것 같다"며 "그 고통과 쾌락의 시간들을 앞으로도 감독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무던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앞으로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과 배우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사진 = V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