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커피프린스 1호점', 안 하려고 용썼던 작품"

김민정 2019. 12. 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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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유는 "드라마는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데 그때 당시 30대 앞두고 군대에 갔어야 했다.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며 확실한 내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소모되고 있지 않나' 이런 고민들이 괴롭히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만약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했다면 지금 제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꺼져가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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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공유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동욱은 공유에게 “누구에게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들이 한 번쯤은 있다. 2007년이었다. 대한민국을 강타했고,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로맨스물을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공유는 “(로맨스물 출연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데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작품이라 ‘로맨스 연기를 잘한다?’ 이게 각인됐던 것 같다”며 “좋기도 하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배우로서 약간 회의를 느낄 때 만난 작품이다. 사실 안 하려고 엄청 용을 썼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공유는 “드라마는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데 그때 당시 30대 앞두고 군대에 갔어야 했다.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며 확실한 내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소모되고 있지 않나’ 이런 고민들이 괴롭히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만약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했다면 지금 제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꺼져가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공유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제대로 악역을 안해봤다”면서 “허를 찌르는 악역”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꿈꿔온 배우 공유의 계획을 묻자 “기획에 대한 관심이 있다, 대중적이지 않지만 좋은 원작 원석을 발굴해 영화를 시작하는 범위를 넓히고 싶다”며 프로듀서 꿈의 소망을 전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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