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성실함 그 자체인 김영환, KBL 통산 36호 500경기 출장

민준구 2019. 12.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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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 하나만큼은 KBL 최고인 김영환이 통산 36호 500경기 출장을 신고했다.

부산 KT의 김영환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KBL 통산 36번째 500경기 출장을 신고했다.

성실함이라는 단어를 의인화할 수 있다면 아마 김영환이 되지 않을까? 그는 KBL 출범 이래 단 35명의 선수만 세운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성실함의 대명사'임을 재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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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성실함 하나만큼은 KBL 최고인 김영환이 통산 36호 500경기 출장을 신고했다.

부산 KT의 김영환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KBL 통산 36번째 500경기 출장을 신고했다.

김영환은 2007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지명된 후 현재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별한 선수는 아니지만 특별하지 않은 선수도 아니다. 성실함이라는 단어를 의인화할 수 있다면 아마 김영환이 되지 않을까? 그는 KBL 출범 이래 단 35명의 선수만 세운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성실함의 대명사’임을 재증명했다.

지난 경기까지 499경기에 나섰던 김영환은 SK 전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기량 저하가 두드러졌지만 부활을 선언하며 KT의 파죽지세 5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현역 선수들 중 김영환보다 많은 출장 기록을 세운 건 10명뿐이다. 오용준이 679경기 출장으로 최다이며 뒤이어 양동근(645), 박상오(587), 이현민(573), 함지훈(541), 문태영(531), 김동욱(525), 애런 헤인즈(515), 정영삼(511), 조성민(510)이 존재한다.

아직 건재한 만큼 출장 기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533경기까지 기록을 늘릴 수 있다.

한편 KBL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건 주희정 고려대 감독 대행이다. 그는 무려 1,029경기에 나선 바 있다.

# 디자인_주민영 에디터
  2019-12-11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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