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호스트 이동욱 "혼자 살아 말 좀 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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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38)이 오는 4일부터 드라마가 아닌 자기 이름을 내건 토크쇼 SBS 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호스트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동욱은 2일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이 처음은 아니다. '룸메이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고, 강호동 씨와 '강심장'도 했었는데 이번엔 혼자 한다"며 "부담도 되지만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을 믿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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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듀X' 조작 논란엔 "아이들과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 안타깝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김지현 인턴기자 = "안녕하세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이동욱'을 맡은 이동욱입니다. (웃음)"
배우 이동욱(38)이 오는 4일부터 드라마가 아닌 자기 이름을 내건 토크쇼 SBS 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호스트로 시청자와 만난다. 그와 호흡을 맞출 보조 MC는 개그우먼 장도연, 조정식 아나운서다.
이동욱은 2일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이 처음은 아니다. '룸메이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고, 강호동 씨와 '강심장'도 했었는데 이번엔 혼자 한다"며 "부담도 되지만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을 믿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혼자 살아서 말할 기회가 별로 없다. 말을 좀 하고 싶었다"며 "항상 캐릭터나 작품을 통해 내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주병진, 이홍렬 선배를 보면서 토크쇼에 대한 로망도 있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강심장'을 진행하면서 게스트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듣는 게 유익하더라.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동욱의 진행과 더불어 첫 게스트로 과거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이동욱과 도깨비-저승사자 '케미'(케미스트리, 조화)를 보여준 배우 공유가 출연한다고 예고돼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제주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동욱은 "공유가 나와서 자연스러운 녹화가 된 것은 사실"이라며 "공유는 내가 섭외했다. 이 프로그램을 하려던 와중에 공유와 상의를 했는데 공유가 '만약 이 프로그램 하게 되면 내가 나가겠다'고 해서 '옳다구나' 하고 낚아챘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하는 장도연, 조정식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두 분이 저를 끌고 가다시피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며 "두 분 다 상황대처 능력과 센스, 언변이 좋다"고 궁합을 자랑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동욱 씨는 게스트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듣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들도 이를 느끼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연출을 맡은 소형석 PD도 "이 프로그램은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최적의 포맷이다. 이동욱 씨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요즘 감성도 섞어서 잘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동욱은 초대하고 싶은 손님으로는 "류현진 선수를 꼭 모시고 싶다. FA에 관한 얘기도 듣고 싶고, 힘드실 수 있겠지만 내 바람은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욱은 자신이 진행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을 겪는데 대해서는 "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내 일을 멈출 수는 없다"며 "아이들(출연했던 연습생)과는 지금도 연락하면서 잘 지낸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4일 밤 10시 첫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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