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역시 '뜨끈한' 국물..건강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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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신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평소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장, 된장, 김치 등 필수 식단에 의해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겨울철만 되면 추위로 인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으며 섭취 시 국물까지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혈압을 부추기는 식습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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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며 체감온도도 영하권을 밑도는 겨울, 점심 메뉴로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일까. 국물이 끝내주는 뜨끈한 국밥, 얼큰한 국물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 등 따뜻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표한 발암성 평가보고서에는 '뜨거운 음료'가 2A군으로 분류됐다. 2A군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임을 뜻한다. 식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뜨거운 음식은 조금 식혀서 먹는 편이 좋다. WHO가 권고하는 적정온도는 65도 미만이다. 음식점의 찌개 요리는 70도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호호' 불어 식혀 먹는 것을 권장한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제시한 고혈압 예방법에 따르면 음식은 싱겁게, 야채가 풍부한 식단으로 골고루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특히 국물보단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하며, 저염식단의 생활화로 나트륨의 섭취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식품 100g당 나트륨 적정수준은 120mg 미만을 뜻한다. 가장 대중적인 국물 음식인 라면의 경우 100g당 341.64mg로, 적정수준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종신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평소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장, 된장, 김치 등 필수 식단에 의해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겨울철만 되면 추위로 인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으며 섭취 시 국물까지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혈압을 부추기는 식습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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