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간 펭수.. 강경화 장관에 "여기 대빵 어디 있어요?"

2019. 11.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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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몰이 중인 EBS 대세 아이콘 펭수가 이번엔 외교부마저 접수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는 외교부를 방문한 펭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펭수는 외교부 청사 앞에서 우연히 만난 강경화 장관에게 "여기 대빵이 어디 있어요?"라고 질문해 강 장관을 당황하게 했다.

강 장관과 작별 인사를 건넨 후에야 그가 외교부 장관이라는 걸 알게 된 펭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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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와 외교부의 젊은 공무원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캡처


인기몰이 중인 EBS 대세 아이콘 펭수가 이번엔 외교부마저 접수했다.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우연히 만난 펭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캡처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는 외교부를 방문한 펭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펭수는 외교부 청사 앞에서 우연히 만난 강경화 장관에게 “여기 대빵이 어디 있어요?”라고 질문해 강 장관을 당황하게 했다. 강 장관과 작별 인사를 건넨 후에야 그가 외교부 장관이라는 걸 알게 된 펭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캡처


외교부에 입성한 펭수는 청사 내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줄 사람들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이윽고 중국, 러시아, 독일 등 각국의 행정관들로 구성된 ‘펭수 해외 진출 회담’이 구성돼 펭수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먼저 독일어를 구사하는 성명제 행정관은 “(펭수에게)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독일에서는 건배할 때 꼭 눈을 마주쳐야 하는데 펭수는 초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펭수는 성 행정관에게 눈높이 교육을 해주겠다며 그의 앞에서 서서 10초간 응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김세라 사무관은 펭수를 보며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는 나왔다. 마트료시카 닮았다. 다산의 상징이다”라고 말해 펭수의 기분을 한층 고조시켰다. 팬더와 닮았다는 방지영 행정관의 발언에 대해선 쿵푸펭다로 분장해 한껏 끼를 발산했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캡처


외교부의 행정관, 사무관들과 회담을 가진 뒤 펭수는 임지은 행정관으로부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관해 소개를 받았다. 특히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방탄소년단의 기획사 사장인 방시혁씨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에 관한 설명에는 “방시혁 안 오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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