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필-'스페인 신성' 마르티네스, PBA투어 결승 대결
두 선수 첫 PBA 결승 진출..준우승상금 3400만원 확보
밤 9시 '우승상금 1억원' 대망의 결승전
25일 저녁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메디힐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엄상필은 고상운을 세트스코어 3:1(15:9, 8:15, 15:12, 1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마르티네즈가 신대권을 세트스코어 3:0(15:10, 15:10, 15:4)으로 제압, 결승에 선착했다.
엄상필과 마르티네즈는 준우승 상금 3400만원을 확보했고, 이날 밤 9시 우승컵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 ‘3·4세트 역전승’ 엄상필, 고상운에 세트스코어 3:1 승
엄상필은 1세트 3:7로 뒤지던 4이닝부터 6이닝 연속 12득점(4-3-2-3)하며 15:9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고상운이 반격했다. 고상운은 1:0으로 앞선 3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5, 6이닝 2, 4득점에 성공하며 11:2로 앞서나갔다. 결국 고상운은 9, 10이닝 2득점씩 하며 15점에 선착, 15:8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뤘다.
3세트에서 고상운은 4:6으로 2점 뒤진 4이닝부터 7이닝까지 8득점(1-3-3-1)에 성공하며 12:8로 앞서갔다. 하지만 엄상필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 7이닝에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15:12를 만들며 단숨에 역전하며 세트를 챙겼다.
4세트에서도 엄상필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 승리를 따냈다. 고상운이 1~6이닝 먼저 11득점하며 14:11로 앞서가며 승리에 단 1점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엄상필은 7이닝 공격에서 4득점하며 15:14로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 결승행 티켓을 땄다.
◆ ‘스페인 신성’ 마르티네스, 신대권에 3:0 ‘완승’
앞서 열린 마르티네스와 신대권의 4강 첫 번째 경기에선 마르티네스가 3:0 완승을 거두었다. 마르티네스는 1세트에서 0:4로 뒤진 4이닝부터 10이닝까지 15득점을 몰아치며 15:10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마르티네스는 1:8로 뒤진 7이닝부터 10이닝까지 14득점하며 15:10,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마르티네스는 3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가져갔다. 마르티네스는 1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2~7이닝까지 11득점하며 4점에 그친 신대권을 제압하고 PBA투어 첫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엄상필과 마르티네스의 PBA투어 결승대결은 저녁 9시 열린다. [dabinnett@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女3쿠션 미래' 이미래, 한큐 9점으로 LPBA 여왕 등극
- '매탄고 사제대결' 조명우, 한춘호에 勝..대한체육회장배 우승
- 쿠드롱 신정주 강민구 강동궁..PBA투어 우승후보 '대거탈락'
- 엄상필 '초대챔프' 필리포스 꺾고 PBA투어 4강 합류
- 이미래 LPBA 첫 결승 진출..김갑선과 우승 격돌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짚어보니 [COVER STORY]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