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대학생 된 김혜윤♥로운, 새 만화서 재회 '애틋 포옹' (종영) [종합]

조혜진 기자 2019. 11. 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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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과 로운이 다시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연출 김상협, 이하 '어하루') 최종회에서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순정만화 '비밀' 속 스리고 학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편 하루는 사물함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주변 공간이 흔들리는 등 만화 속에서 점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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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어하루’ 김혜윤과 로운이 다시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연출 김상협, 이하 ‘어하루’) 최종회에서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순정만화 ‘비밀’ 속 스리고 학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루(로운)는 백경(이재욱)에게 “단오(김혜윤)가 기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백경은 “은단오 취향이 이상하다 했는데 이제야 자리를 찾은 것 같다”며 능소화 열쇠고리를 하루에게 건넸다.

백경은 은단오와도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은 “은단오, 난 원래 고맙다는 인사 같은 거 할 줄 모르는데 고맙다”며 투박하게 진심을 전했다.

한편 하루는 사물함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주변 공간이 흔들리는 등 만화 속에서 점점 사라졌다. 그때 백경의 동생 백준현(배현성)이 나타나 “벌 받는 거다 우리 형의 스테이지를 건드려서”라고 이야기했다.

하루는 스테이지와 쉐도우의 존재를 알고 있는 백준현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는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무섭고 두렵다. 그런데 단오를 생각하면 괜찮다. 단오가 나에게 준 시간은 내가 없어져도 사라지지 않으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백준현 역시 “저도 선택하려고 한다. 작가가 그리는 마지막장면까지 우리 형 옆에 남기로”라며 “형도 마지막 장면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길 바란다”고 하루를 응원했다.

이후 하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은단오도 이를 감지했고, 하루는 “그때(전작 능소화)는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엔 운명을 바꿔서 다행이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루는 “마지막 순간에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눈물의 이별을 했다. 은단오는 다시 혼자 남게 됐다.


하루가 떠나고, 시간이 흘러 스리고등학교 졸업식 날이 됐다. 스리고 학생들은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남겼고, 에이쓰리 이도화(정건주), 오남주(김영대), 백경도 이별을 아쉬워 하며 인사를 나눴다.

진미채(이태리)와 김수향(이예현)도 만났다. 김수향은 진미채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고, 진미채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김수향은 “어차피 마지막 페이진데 뭐 어떠냐”고 말했다. 진미채는 쉐도우에서 죽었던 김수향이 기억을 잃었다고 믿고 있는 상황. 만화 속 세상임을 알고 있는 김수향에 놀란 진미채에게 김수향은 “이렇게 얼굴만 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냥 지켜만 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된다.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은단오와 백경은 서로에게 졸업 축하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백경은 “고맙다. 지금 아니면 다신 못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은단오 역시 “고맙다”고 인사했다.

오남주와 여주다(이나은)가 “널 사랑한 게 가장 큰 비밀이었다”며 순정만화 ‘비밀’의 스테이지를 마무리 할 때, 은단오는 하루와의 추억이 있는 나무 앞을 서성이며 하루를 그리워했다.

그리고, 새로운 만화가 시작됐다. ‘비밀’에서의 스리고 친구들은 ‘비밀’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설정으로 만화에 자리했다. 대학생이 된 은단오는 하루와의 약속을 기억하고 캠퍼스에 있는 오래된 나무로 향했다. 그곳에는 하루가 있었고, 은단오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하루를 보고 돌아섰다.

하지만 하루는 바로 “은단오”를 부르며 붙잡았다. 서로 “보고 싶었다”는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어하루’]

김혜윤 로운 이재욱|어하루|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 이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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