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안 차리냐고?..팔 부상당해" 박보영, 활동 못하는 속사정

김지혜 기자 입력 2019. 11. 13. 12:12 수정 2019. 11.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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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활동을 못하고 있는 속사정을 밝혔다.

12일 오후 박보영은 네이버 V라이브를 팬들과 직접 만났다.

박보영은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다. 너무 질타하지 말아 달라. 정신 안 차리냐고 그러시니까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재정비 시간을 가질 거다"라는 박보영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 제 마음대로 안 된다. 약간 어려울 수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용기내서 다시 V앱을 켜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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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박보영이 활동을 못하고 있는 속사정을 밝혔다.

12일 오후 박보영은 네이버 V라이브를 팬들과 직접 만났다.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맨투맨 티셔츠의 수수한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선 박보영은 약 2시간에 걸쳐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어비스' 이후 후속 활동이 없는 것에 대해 팔 부상을 언급했다.

박보영은 "예전에 다쳤는데 계속 치료를 못하다가 이제야 치료하게 됐다. 깁스를 6개월 정도 해야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보실 때마다 계속 물어보실까 봐 뺐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건강을 위해서 조금 쉰다. 어느 정도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쉬게 됐다"라며 "어쩔 수 없다. 건강해져서 많이 많이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건 아니고 상황이라는 게 잘 안 될 때가 있다. 저도 슬프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다. 너무 질타하지 말아 달라. 정신 안 차리냐고 그러시니까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재정비 시간을 가질 거다"라는 박보영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 제 마음대로 안 된다. 약간 어려울 수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용기내서 다시 V앱을 켜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박보영의 고백에 팬들은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기회에 푹 쉬시고 재충전해 돌아오세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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