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회식 건배사 걱정된다면? 외치세요 "오징어!"

김지성 기자 2019. 11. 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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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 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건배사=임원면접?'신입인데 회식 때 건배사 뭐 하지 ㅠㅠ' '다음주 회식 건배사 한대서 벌써부터 착잡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0월 말부터 건배사 관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연말연시 회식은 '119'애써 건배사로 좋은 이미지를 쌓았다한들, 술 마시고 몹쓸 꼴 보이면 무슨 소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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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백서]연말연시 회식, 건배사를 위하여!

[편집자주] 김 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 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 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사진=이미지투데이



#연말, 김대리는 걱정이다. 하나 둘 회식으로 들어차는 스케줄러를 보며 한숨을 내쉰다. 쓰린 속 달랠 틈도 없이 다시 술로 배 채울 생각에, 그리고 건배사 준비할 걱정에 눈을 질끈 감는다. 잘못하면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 잘해봐야 본전인 건배사. 몰아치는 회식 속 김대리의 무탈한 연말을 위해 꿀팁백서가 준비했다.

◇건배사=임원면접?
'신입인데 회식 때 건배사 뭐 하지 ㅠㅠ' '다음주 회식 건배사 한대서 벌써부터 착잡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0월 말부터 건배사 관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이들은 절규에 가까운 글에 우는 이모티콘을 더해 건배사를 걱정한다. 이들에게 회식자리 건배사는 입사 임원면접만큼이나 부담되는 듯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로 건배사를 추천하며 상부상조하는 모양새다. 입사 후 첫 회식을 앞두고 있다는 누리꾼에게는 "제가 '잘 부탁드립니다' 선창하면 '오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를, 공무원이라는 누리꾼에게는 "무원은조건샷입니다"를 추천하는 식이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이 "한 번 잘하면 계속 시키니 그냥 최대한 재미 없게 해요"라고 댓글을 달자 사람들은 "이게 진짜 꿀팁"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0월 말부터 건배사 관련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건배사를 위하여!
그럼에도 건배사를 준비한다면 다음을 기억하자. 아재 개그로 보인다면,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을 열고 다시 보자. '뉴트로'(New-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로 읽힐 것이다.

1. 청바지 -춘은금부터
2. 새신발 -롭게나게랄하게
3. 뚝배기 -심있게짱있게운차게
4. 기숙사 -분좋게취없게이좋게
5. 오징어 -랫동안그럽게울리자
6. 지화자 -금부터합하
7. 마돈나 -시고내고가자
8. 마당발 -주앉은신의전을 위하여
9. 당나귀 -신과한 시간을 위하여
10. 여기저기 -기 계신분들의쁨이쁨입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연말연시 회식은 '119'

애써 건배사로 좋은 이미지를 쌓았다한들, 술 마시고 몹쓸 꼴 보이면 무슨 소용일까. 무탈한 귀가를 위해 회식 가기 전 간단히 준비를 하자. 음주 전 빈속을 채우는 것도 방법이다. 알코올이 빈속에 들어가면 흡수가 빨라 금방 취하게 되고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숙취해소제는 음주 30분에서 1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니 음주 후가 아닌 전에 마실 것이 좋다. 끝으로 회식 자리 '119'를 기억하자.1가지 술로1차까지 하고9시 전에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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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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