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화양연화" 한지민, 청룡 여우주연상 수상 후 1년 [별★한컷]

강민경 기자 입력 2019. 11.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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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1년 만에 수상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한지민은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의 기억을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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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배우 한지민 /사진=김창현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한지민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1년 만에 수상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한지민은 최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해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으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한지민은 "'미쓰백'이라는 영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을 하기까지 꿈 같은 여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영광스러웠던 순간을 되새김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다. 시간이 지나서 회상하고 추억할 수 있게 저의 손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핸드 프린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것은 김혜수의 눈물이었다. 한지민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던 중 김혜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기 때문이다. 한지민은 김혜수의 눈에 대해 "사실 그날은 기억하면 감정, 떨림은 기억이 나는데 제가 어떠한 시야를 바라보고 (소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꿈처럼 몽환으로 남아있다. 오히려 너무 떨렸다"고 했다.

한지민은 "(시상식이) 끝나고 (김)혜수 선배님 대기실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저를 보자마자 오열하다시피 우셨다. 주변에 많은 분들께서 본인이 좋은 일 생긴 것처럼 축하해주셨다.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니까 (저도) 행복했었다"고 미소지었다.

한지민은 "'한지민에게 청룡이란?'이라는 질문을 몇 번 받았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을 화양연화라고 한다. 주변 지인들이 그 순간(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화양연화라고 해주셨다. 앞으로 살면서 지난 시간을 떠올렸을 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했다.

한지민은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의 기억을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자 오래도록 기억할 행복한 기억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김복동'(감독 송원근)에서 내레이션을 맡았고, 드라마 '눈이부시게', '봄밤'으로 쉼없이 시청자와 만났다. 차기작 역시 빠르게 결정지었다. 앞으로 한지민의 화양연화는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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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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