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역대 최대 현금만 149조 이유는?

김영필 기자 2019. 11. 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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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사진)이 이끄는 미국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이 무려 1,282억달러(약 149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발표한 3·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1,282억달러의 현금 및 단기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3·4분기 영업이익은 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억 달러가량 증가했다.

현금이 불어나면서 3·4분기에 자사주 7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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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순익만 19조
투자처 마땅치 않아
M&A 4년째 없고
주가 높아 투자주저
[서울경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사진)이 이끄는 미국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이 무려 1,282억달러(약 149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발표한 3·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1,282억달러의 현금 및 단기국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1,036억달러와 비교하면 1년 새 200억달러 이상 급증한 셈이다. 3·4분기 영업이익은 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억 달러가량 증가했다.

현금이 불어나면서 3·4분기에 자사주 7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이로써 연간 자사주 매입액은 28억달러로 늘어났다. 로이터는 “버핏이 인수합병(M&A)을 한 지 4년이 넘었다”며 “최근 주가가 높은 것은 그의 투자를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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