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동백꽃' 염혜란, 오정세 앞 '단호박 멘트'..큰 웃음

이지현 기자 입력 2019. 10.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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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이 '단호박' 멘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변호사 홍자영(염혜란 분)은 이혼을 선언한 뒤 남편 노규태(오정세 분)를 만났다.

홍자영은 노규태의 말이 길어지자 "됐고. 나 이혼 전문이야", "응. 알겠고 신분증이나 챙겨"라며 계속해서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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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이 '단호박' 멘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변호사 홍자영(염혜란 분)은 이혼을 선언한 뒤 남편 노규태(오정세 분)를 만났다.

노규태는 순간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홍자영은 "옷 벗지 마. 바로 나가야 돼. 당신 도장 찍어놨어"라고 했다. 이혼서류를 이미 작성해 놓은 것. 홍자영은 실망한 노규태가 소파에 앉으려 하자 "뭘 앉냐. 법원 문 닫기 전에 가야지"라면서 결혼반지를 뺀 손가락을 보여줬다.

노규태는 "장모님을 만났는데 전혀 낌새가 없었다"며 아내를 말리려 했다. 그러자 홍자영은 "뭐 장모랑 이혼해? 당신이 언제부터 장모 낌새 살폈다고"라며 단호박 멘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혼 안해, 못해, 억울해. 내가 뭘 하기를 했냐"는 노규태의 투정에도 홍자영은 "그럼 안 억울하게 도장 찍고 한 풀어라. 실컷 연애해라"면서 선을 그었다.

노규태는 "센 척하지 마라. 너도 울었잖아. 내게는 샷건과도 같았어"라며 감정에 호소했다. 이 말에 홍자영은 "너 요새도 게임하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자영은 노규태의 말이 길어지자 "됐고. 나 이혼 전문이야", "응. 알겠고 신분증이나 챙겨"라며 계속해서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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