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월드컵' 김준태 돌풍 계속..조재호 김행직과 16강 진출
조재호‧김행직 F조1·2위로 16강 진출
허정한·조명우·최성원 조3위로 탈락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린 ‘베겔3쿠션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김준태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3위) 제이콥 쇠렌센(덴마크·65위) 장 반 에르프(네덜란드·96위)와 경기를 치러 자네티에 이어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F조에서 경기한 조재호(7위)와 김행직(12위)도 나란히 조 1, 2위로 16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김준태, 애버리지 앞서 조2위 16강…조재호·김행직도 진출
베겔월드컵 PPQ라운드부터 Q라운드까지 6전전승을 기록한 김준태는 장 반 에르프와의 B조 첫 경기를 40:32(28이닝)으로 승리, 7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자네티와의 두 번째 경기를 33:40(16이닝)으로 패한 김준태는 쇠렌센과 40:40(25이닝)으로 비겨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자네티가 3전전승으로 B조1위를 확정한 가운데 김준태는 쇠렌센과 1승1무1패 동률을 기록했지만 애버리지에서 1.637-1.420으로 앞서 조2위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나란히 F조에서 응오딘나이(베트남·25위) 브리안 크누센(덴마크·326위)과 경기한 조재호 김행직은 조 1, 2위를 차지했다. 조재호는 김행직을 40:36(19이닝), 크누센을 40:22(16이닝), 응고딘나이를 40:38(17이닝), 차례대로 꺾으며 3연승을 거두었다.
1패를 안은 김행직은 응고딘나이와의 두 번째 경기마저도 34:40(19이닝)으로 패해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크누센과의 마지막 경기를 40:38(17이닝)로 승리하며 김행직, 응고딘나이, 크누센이 모두 1승2패를 기록했다. 김행직은 애버리지에서 2.075을 기록, 응고딘나이(애버리지 1.593), 크누센(1.457)에 앞서 조2위가 됐다.
최성원은 C조에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4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5위), 배리 반 비어스(네덜란드·60위)와 만나 2승1패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려 아깝게 조3위로 탈락했다.
최성원은 타스데미르에게 24:40(17이닝)으로 패했지만 반 비어스를 40:27(26이닝)로 꺾고 브롬달도 40:19(19이닝)로 물리쳤다. 타스데미르, 브롬달, 최성원이 모두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애버리지 순으로 타스데미르(1.809), 브롬달(1.706)이 조 1, 2위를 차지해 최성원(애버리지 1.677)이 조3위가 됐다.
D조 허정한은 세미흐 사이그네르(터키·5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 두 응우옌 트렁하우(베트남·35위)와 만나 두 응우옌 트렁하우에 40:29(21이닝)로 1승을 거뒀지만 산체스(29:40), 사이그네르(38:40)에게 패해 1승2패로 탈락했다. D조 1, 2위는 사이그네르(3승)과 산체스(2승1패).
조명우는 E조에서 에디 먹스(벨기에·6위), 마틴 혼(독일·13위), 응우옌 꾸옥 응우옌(베트남·19위)과 경기해 1승2패를 기록했다.
조명우는 먹스에게 40:11(16이닝)로 완승을 거뒀지만 응우옌꾸옥응우옌에게 39:40(31이닝), 마틴 혼에게 36:40(17이닝)으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조 1,2위는 먹스(2승1패 애버리지 1.568), 응우옌 꾸옥 응우옌(2승1패 애버리지 1.216).
이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 제레미 뷰리(프랑스·11위) 고칸 살만(터키·103위)이 조1위, 응우옌둑 안찌엔(베트남·40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92위) 루피 세넷(터키·23위)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32강 경기가 마무리되며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김준태는 32강전에 이어 다시 자네티와 경기하며 조재호와 김행직도 16강서 다시 맞붙는다. 베겔월드컵 16강전은 25일 저녁7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dabinnett@mkbn.co.kr]
<2019 네덜란드 베겔 3쿠션 월드컵 16강 대진>
△16강 1경기(19:00~)
조재호(대한민국)-김행직(대한민국)
에디 먹스(벨기에)-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제레미 뷰리(프랑스)-토브욘 브롬달(스웨덴)
세미흐 사이그네르(터키)-응우옌둑 안찌엔(베트남)
△16강 2경기(21:00~)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루피 세넷(터키)
고칸 살만(터키)-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김준태(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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