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이재욱·김혜윤·로운 삼각관계 새로운 국면?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9. 10.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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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드라마 속 이재욱, 김혜윤, 로운 삼각관계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13·14회에서는 김혜윤(은단오)의 앞에 다시 나타난 로운(하루)이 달라진 듯한 모습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앞서 김혜윤은 로운과 함께 작가가 정해준 운명을 거슬러 만화 속 세상의 ‘설정값’을 바꾸는 도전을 끊임없이 펼쳤다. 그러던 중 스토리가 조금씩 뒤틀리는 일들이 일어나고 이름 없는 엑스트라에 불과했던 로운에게도 역할이 생기면서 김혜윤은 엑스트라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 17일 방송된 12회 말미에서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정신을 잃은 김혜윤을 구하러 물에 뛰어든 로운이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깨어난 김혜윤은 로운을 애타게 찾아 헤맸지만, 그는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다시 김혜윤 앞에 나타난 로운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는 이전의 다정한 시선과는 다른 냉랭한 표정으로 김혜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180도 변한 로운과 이재욱(백경)이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이다.

과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동안 로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 만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커진다.

‘어하루’는 신선한 이야기와 반전 엔딩으로 TV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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