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노피어'..힐만, 소통' 윌리엄스,경력 화려..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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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15일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사령탑을 지낸 맷 윌리엄스(54) 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작전 코치를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67)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트레이 힐만(56) 전 SK 와이번스 감독에 이어 3번째 KBO리그 외국인 감독이 됐다.
또 윌리엄스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2014∼2015년, 2시즌 동안 이끌었고, 2014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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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15일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사령탑을 지낸 맷 윌리엄스(54) 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작전 코치를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67)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트레이 힐만(56) 전 SK 와이번스 감독에 이어 3번째 KBO리그 외국인 감독이 됐다.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은 ‘8-8-8-8-5-7-7’을 일거에 무너뜨린 감독이다. 그리고 부임 첫 해인 2008년부터 3년차였던 2010년까지 매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그의 무기는 ‘No Fear(노 피어)’였다. 두려움 없는 공격적인 야구를 중시했다. 전국적으로 ‘로이스터 신드롬’이 일 정도였다. 가능성이 낮아지긴 했지만 이번에도 롯데 감독 후보군에 올라있다.
힐만 전 감독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SK에 안겼다. 2017년 5위에 이어 2018년 정규시즌 2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냈다. 정규시즌에는 홈런으로 포스트시즌에선 스몰볼까지 가미해 KS 무대를 지배했다. 그의 무기는 소통이었다.
KIA의 목표는 명확하다. 변화다. KIA는 2017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만 치렀다. 그리고 올해에는 7위로 처졌다. 최다 우승 구단인 KIA로선 모든 것을 바꿔야만 ‘해태 왕조’를 재건할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화려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했다. 현역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메이저리그 3개 팀에서 17년을 뛰며 186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8, 378홈런, 1천218타점을 기록했다.
5차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혔고, 4차례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01년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는 4번타자로 활약했다.
또 윌리엄스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2014∼2015년, 2시즌 동안 이끌었고, 2014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으로 기량 발전을 끌어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화려한 경력이 감독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윌리엄스가 어떤 KIA 컬러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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