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OK, 결혼은 아직" 김연경X데프콘 솔로여도 행복해 '라디오스타'[어제TV]

뉴스엔 2019. 10.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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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과 래퍼 데프콘이 화려한 솔로 생활을 공개했다.

10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웃음 왕좌를 노리며 솔직털털한 입담을 뽐내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의 모습이 담겼다.

김연경과 데프콘은 결혼에 대한 부모님의 상반된 반응에 대해 고백했다.

데프콘과 김연경은 본업과 취미생활을 충실하게 즐기며 알찬 솔로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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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과 래퍼 데프콘이 화려한 솔로 생활을 공개했다.

10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웃음 왕좌를 노리며 솔직털털한 입담을 뽐내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의 모습이 담겼다.

김연경과 데프콘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형돈은 “데프콘에게 소개팅을 주선했지만, 톱스타는 아무나 소개 받는 거 아니라며 거절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경악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데프콘은 MC들이 야유하자 “나 굉장히 가정적인 남자다. 괜찮다”고 해명했다. 오세근은 “김연경 씨 이상형이 데프콘 씨 같은 가정적인 남자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그런데 나는 스키니 스타일을 좋아한다. 죄송하다”고 바로 거절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데프콘은 자신의 덕질을 자랑했다. 데프콘은 “오토바이, 전자기기도 좋아한다. 요즘 키보드에 꽂혀있다. 기계식 키보드가 내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소리가 좋더라. 그런 키보드는 하나에 36만 원 한다. 15개 정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덕질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에 “신제품 연구원 만나고 싶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데프콘은 오토바이 탑승에 얽힌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데프콘은 “내가 옆 짱구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그래서 헬멧이 잘 맞는 경우가 없다. 오토바이 숍에 부탁하면 헬멧을 깎아준다. 그렇게 착용하는 편이다”고 셀프디스했다.

데프콘은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캐릭터 아스카에 탈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데프콘은 “‘에반게리온’ 작가가 혐한 발언을 했다. 사실 아스카의 경우 내년에 극장판 영화만 보면 아름다운 덕질이 끝이 난다. 그런데 작가가 ‘너네 어차피 내년에 영화 볼 거잖아’라고 말하더라. 그 말에 열받아서 바로 탈덕했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벽지를 뜯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파서 환청까지 들리더라”라고 토로해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연애의 맛’ 제작진에게 출연 제의가 왔다. 하지만 아직 아픔에 빠져있다고 거절했다. 내년에는 캐릭터가 아닌 사람에게 빠져 볼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터키에서의 배구선수 생활을 공개했다. 김연경은 “터키에서는 경기 끝나면 회식을 자주 한다. 1차로 이탈리아나 터키 레스토랑을 가고, 2차로 바, 3차로 클럽에 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클럽이라는 말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연경은 “가끔 가는 거다. 노래 들으러 간다”고 황급히 수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연경과 데프콘은 결혼에 대한 부모님의 상반된 반응에 대해 고백했다. 데프콘은 “부모님이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하려고 하시면 바로 카드를 드린다. 그러면 부모님께서 ‘결혼은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씀하신다”고 밝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반면 김연경은 “부모님께서는 내게 ‘혼자 살아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첫째 언니는 미혼이고, 둘째 언니는 결혼했다. 나도 썸은 몇 번씩 타고 있지만, 결혼은 아직인 것 같다”고 솔직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데프콘과 김연경은 본업과 취미생활을 충실하게 즐기며 알찬 솔로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두 사람의 화려한 솔로 라이프에 응원을 더하는 이유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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