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마음 인정 "우리 썸 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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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강하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0월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황용식(강하늘 분)의 사랑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황용식과 만두를 먹으러 간 동백은 "전 어리지도 않고 혼자도 아니고, 돈도 벌어야 해요. 만사 제쳐두고 꽁냥대는 거 못해요. 천천히 따끈해요. 우리 썸 타봐요. 오래오래 따뜻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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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공효진이 강하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0월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황용식(강하늘 분)의 사랑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곽덕순에게 “도도한 척, 쎈 척하려고 바득바득 버텼는데요 회장님. 제가 사람이 그리웠나 봐요. 관심 받고 걱정 받고 싶었나 봐요. 내 걱정해주는 사람 하나가 내 세상을 바꿔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곽덕순은 심란해하면서도 “부모야 을이니 내가 어쩌겠니. 내가 기댈 건 시간뿐이니 소나기면 그치겠지. 간, 쓸개 내다준다고 할 때 바로 믿지 말고 두고 봐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황용식과 만두를 먹으러 간 동백은 “전 어리지도 않고 혼자도 아니고, 돈도 벌어야 해요. 만사 제쳐두고 꽁냥대는 거 못해요. 천천히 따끈해요. 우리 썸 타봐요. 오래오래 따뜻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필구 엄마하고 용산 순경 제대로 하고 나서 썸타요”라고 하자 용식은 “이왕 썸타는 김에 저한테 화끈하게 지분 주시죠. 우리가 할 건 하구요”라고 말했다.
동백은 “뭘해요. 제가 그렇게 쉬워 보여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요식은 "앞으로요 동백씨. 인근 400m안에 황용식이 있다 생각해요. 오늘 기분 빡친다 싶을 때 저한테 달려오시면 돼요. 고거 하나만 동의해 주세요. 공식적으루다가요”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이에 동백은 손가락을 걸었다.(사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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