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공승연♥서지훈, 드디어 재회..삼각로맨스 변화 일어나나

황소영 2019. 10.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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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과 서지훈이 애틋한 재회를 한다.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혼인을 약조한 공승연(개똥)과 서지훈(이수).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채 서지훈이 왕위에 오르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닌 정혼자로 남게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7회 엔딩에서 공승연을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서지훈이 꽃파당을 다시 찾아온 가운데, 오늘(8일) 공개될 두 사람의 재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지훈이 왕이 되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관아에 들어온 시신까지 살펴보며, 행방을 찾아다니는 공승연. 이를 지켜본 김민재(마훈)는 서지훈의 상황을 알면서도 말할 수 없었기에 "그놈이 떵떵거리며 사는 동안 너는 평생 그놈 시체나 찾아다니며 살 것이냐"는 모진 말만 내뱉었다. 공승연이 오라버니에 이어 서지훈까지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을 두려워는 사이, 서지훈 역시 공승연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렇게 아직 뜨거운데, 이렇게 다 생각나는데, 어떻게 다 놓고 살란 말이냐"며 눈시울을 적시던 서지훈은 결국 궁을 나와 공승연이 있는 꽃파당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행복할 때나, 어려울 때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든든한 식구가 돼줬던 공승연과 서지훈. 그만큼 두 사람의 재회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많아졌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왔던 재회 장면이 담겼다. 보는 이들의 눈가까지 촉촉해지는 애틋한 순간. 대장장이와 닷푼이가 아닌 번듯한 도령과 아씨의 행색은 처음 혼인을 약조했을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와 공승연 사이엔 쌍방 로맨스의 싹이 피어오르고 있던 터. 공승연을 위해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순애보 서지훈의 재등장이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로맨스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정혼자 공승연과 서지훈이 마침내 재회한다. 이들의 재회가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의 삼각 로맨스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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