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의 빤한 클리셰를 깨나갈 '어쩌다 발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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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물이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걸 알게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만화적 상상력과 만화가 가진 클리셰를 깨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순정만화와 로맨스 소설에 법칙같이 등장하는 클리셰를 비트는 시도를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움을 전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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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연출 김상협, 극본 인지혜·송하영)는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무류 작가의 다음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바탕으로 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사랑에서만큼은 주인공이 되고 싶은 꿈 많은 열여덟 살 단오(김혜윤 분)와 하루(로운 분)의 첫사랑 사수 대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김상협 PD는 "웹툰 팬들 입장에서는 사뭇 달라서 거기에 대한 우려할 수 있는데, 드라마로서 보게 되면 웹툰과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순정만화와 로맨스 소설에 법칙같이 등장하는 클리셰를 비트는 시도를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움을 전달하려고 한다. 또한 드라마는 단순히 10대의 고민과 사랑을 다룬 학원물이 아니다. 단오와 하루가 속한 세계 속에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가 숨어 있어서, 다양한 층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된 로운은 "첫 주연을 한다는 게 사실 되게 걱정되고 불안하기도 했다"라며 "감독님께서 해주신 말을 어떻게 하면 내가 잘 녹여낼 수 있을까만 고민했다. 그리고 혜윤이가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래서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운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하루는 본인의 시작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끌림 때문에 단오를 계속 찾게 된다. 본인의 색깔이 어떤 색깔인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그 색깔을 단오가 칠해주는 것 같다"라며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그렇지만 항상 자기만의 생각을 하는 신비로운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여러분들도 같이 느껴주면 감사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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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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