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배가본드' 강렬한 스틸.."절벽 끝에서, 울부 짖었다"

2019. 9.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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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 측은 20일 이승기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전직 스턴트맨 '차달건'으로 변신했다.

이승기는 절벽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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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 측은 20일 이승기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전직 스턴트맨 '차달건'으로 변신했다.

긴장감이 가득했다. 이승기는 절벽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고통스러운 듯 배를 움켜쥐었다. 옷은 흙투성이에 이리저리 헤진 상태였다. 얼굴에는 피와 땀이 가득했다.

그는 고통도 잠시, 울부짖기 시작했다. 석양이 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절망감을 토했다. 이승기가 처한 심각한 상황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해당 장면은 모로코에서 촬영됐다. 관계자는 "이승기는 대사도 없이 눈빛과 표정, 목소리만으로 분노와 절망을 표현했다.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배가본드'는 첩보 액션 멜로 드라마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이승기가 '차달건' 역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열혈 스턴트맨이었으나, 한 사건으로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다.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지(고해리 역)와 호흡을 맞춘다.

'배가본드'는 '미세스 캅',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인식 PD가 연출한다.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금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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