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박해수 "이빨 액션이라고 불린다"
배우 박해수가 ‘양자물리학’을 촬영 소감을 말했다.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컴백한 배우 박해수는 20일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한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연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박해수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주인공 이찬우 역을 맡았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 따르면 인터뷰에서 박해수는 “(그동안)결혼도 하고, 영화도 찍었다. 그중 ‘양자물리학’이 가장 먼저 개봉한다”며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양자물리학’에서 자신이 맡은 이찬우 역에 관해 “말이 참 많고 빠르다. 그래서 이빨 액션이라고 불린다. 연극하던 시절 고전 작품의 대사량과 맞먹었다”며 “원래 가끔은 낯도 가리고 조용한 편인데, 이찬우 역이 주어지고 판을 깔아주니 신나게 놀았다. 그렇게 노는 날 보며 내가 즐거웠다”고 밝혔다.
또 ‘양자물리학’에 대해 “대본에 뒤돌아보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순수하게, 앞으로만 직진하는 느낌. 대본만 읽고 있어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쾌활한 극”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촬영 현장에서 박해수는 절제되고 동시에 부드러운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두툼한 롱 코트부터 컬러풀한 스웨터, 와이드 팬츠, 화이트 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다부진 체격,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 썩은 권력을 공격하는 범죄물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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