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허리케인 '도리안' 사망자 20명으로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한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두에인 샌즈 바하마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중 17명은 아바코섬에서 3명은 그랜드바하마섬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바코섬과 그랜드바하마섬 거주민 7만명의 가옥의 절반이 무너지거나 심하게 파손됐다.
유엔(UN) 관리들은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바하마에서 6만명의 주민들이 식량과 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리안 6일께 美 대륙 상륙
【프리포트(바하마)=AP/뉴시스】 이혜원 기자 =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한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두에인 샌즈 바하마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중 17명은 아바코섬에서 3명은 그랜드바하마섬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도리안'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풍속이 초속 82.7m에 달한 '도리안'은 강한 바람과 폭우로 바하마를 초토화시켰다. 아바코섬과 그랜드바하마섬 거주민 7만명의 가옥의 절반이 무너지거나 심하게 파손됐다.
현재 '도리안'의 세력은 2등급으로 약화됐으나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5일 오전 찰스턴 인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접근한 뒤 6일에는 해안을 따라 이동할 예정이다.
이람 루이스 바하마 국회의원은 "지금 당장 우리가 모르는게 아주 많다"며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UN) 관리들은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바하마에서 6만명의 주민들이 식량과 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은 도리안으로 피해를 입은 바하마 주민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헤르버 페르후설 WFP 대변인은 그랜드바하마섬에서 4만5700명, 아바코섬에서 1만4500명이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영국 해군, 적십자와 같은 국제구호기구 등은 바하마의 재건 및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jae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신혼여행 한예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남편 공개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에 "나 아니다" 인증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