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선입견 탓"..'타짜3' 이광수 파격 노출신 이유[EN:인터뷰]

뉴스엔 2019. 9. 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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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감독 권오광)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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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오광 감독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광수가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감독 권오광)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낮엔 고시생, 밤엔 사설 도박장을 누비는 새내기 타짜 '일출'은 박정민이, '원 아이드 잭' 팀의 설계자 '애꾸'는 류승범이 열연했다. 또 '원 아이드 잭' 팀의 사랑꾼이자 빠르고 정확한 손기술의 '까치' 역은 이광수,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와 말빨로 원하는 걸 얻는 멀티 플레이어 '영미'는 임지연, 오랜 세월 타짜들과 함께 해온 숨은 고수 '권원장' 역은 권해효가 맡았다.

특히 까치 역의 이광수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애꾸' 류승범 만큼이나 독특한 연기를 펼친다. SBS '런닝맨' 등에서 보여줬던 예능인으로의 유쾌한 이미지는 잠시 접어뒀다. '타짜' 시리즈답게 삽입된 과감한 노출신을 직접 소화한 점이 '내가 아는 이광수 맞나' 싶을 정도.

영화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노출 장면을 넣은 것에 대해 "'타짜' 시리즈는 돈, 성, 권력 등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라며 "전작 감독님들도 그렇게 생각했고, 저 역시 마찬가지기 때문에 높은 수위의 성애신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까치 역에 이광수를 캐스팅 할 때 우려했던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뗀 권오광 감독은, "아무래도 이광수의 예능 이미지 때문인지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광수는 대중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배우"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권오광 감독의 전작인 '돌연변이'(2015)에서 생선 인간이 된 청년 '박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런 이광수를 두고 "예능에서의 이미지와 싸우면서 여기까지 온 좋은 배우"라고 표현한 권오광 감독은 "이광수에게도 아마 (예능인 이미지라는)부담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에서 감행한 노출 연기는 예능에서의 이광수가 아닌 배우 이광수로 지금부터 연기하겠다는 의미다. 관객이 예능 이미지 이광수를 잊고 까치에 단번에 빠질 수 있도록 임팩트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 고수위 노출신이 있다는 걸 안 이광수는 크게 당황했다고. 권오광 감독은 "얼마나 벗느냐고 하길래 '전부 벗는다'고 했더니 '왜죠?' 하더라"며 "이광수의 이번 연기를 통해 관객분들이 '배우 이광수' 그 자체로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9월 11일 개봉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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