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도 과학이다..이랜드리테일 탄성 팬츠

3개 남성복 PB 브랜드서 20개 스타일
디자인·생산 역량 바탕 체형 맞춤 설계
고객 바지 불편 사례 조사해 보완

【서울=뉴시스】이랜드리테일 '탄성 팬츠'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바지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NC, 뉴코아, 2001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대표 최종양)이 '탄성 팬츠'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탄성 팬츠는 이랜드리테일 남성복 PB 3개 브랜드(샙, 란찌, 엠아이수트 등)에서 20개 스타일로 나온다.

탄성 팬츠는 '마치 맞춰 입은 듯한 편안함 덕에 입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오랜 기간 축적한 디자인, 생산 역량을 총동원해 한국인 체형에 알맞게 설계한 상품이라는 점, 이랜드리테일 MD(상품기획자)들이 직접 50여 점포 현장에서 남성 고객의 팬츠 관련 불편 사항을 청취해 이를 보완했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다.

남성 고민인 뱃살 커버를 위해 허리 부분에 티 나지 않게 늘어나는 밴딩을 삽입해 허리 사이즈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게 했다. 1인치 단위 허리 사이즈로 나와 고객은 자신에게 기장 잘 맞는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이랜드리테일 '탄성 팬츠'

기장 역시 고객이 바지를 구매할 때마다 매번 수선해야 하고, 잘못된 수선 때문에 불만족하는 일디 많다는 점에 주목해 가장 평균적인 한국 남성 기준으로 기장 사이즈를 정했다. 대부분 남성 고객이 구매한 뒤 수선하지 않고 바로 입을 수 있다.

많은 남성이 불편을 호소하는 밑위 길이를 넉넉하면서도 트렌디하게 디자인해 종일 입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 제약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무릎 부분이 늘어나는 것 같은 생활 변형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일명 전투복으로 일컬어지는 직장인 남성의 편한 비즈니스 캐주얼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출시한 상품이다"며 "물세탁이 가능하고, 다림질이 필요 없는 링클 프리 소재는 이제 직장인 전투복 바지의 기본 기능이다. 탄성팬츠는 추가로 여러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고 자랑했다.

【서울=뉴시스】이랜드리테일 '탄성 팬츠'

개당 3만9900원. 출시를 기념해 오는 4~10일 2개 구매 시 20% 할인해준다.

NC, 뉴코아, 2001아울렛 등 이랜드리테일 50여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이랜드몰 등에서 판매한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