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마르티네스, 정경섭-김남수 PBA프로당구 4강 대결
김남수도 이태현에 세트스코어 3:1勝..최원준, 박준영A 제압
스페인 마르티네즈, 박인수에 0:2→3:2 역전승
상금 1000만원 확보..30일 오후 3시30분 4강 1경기
정경섭은 30일 새벽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8강전서 이교석을 세트스코어 3:0(15:14, 15:4, 15:6)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김남수가 이태현을 꺾었으며, 마르티네스와 최원준도 각각 박인수와 박준영A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들 4명은 4강 상금(1,000만원)을 확보했다. 4강전은 30일 오후 3시30분(최원준-마르티네스)과 오후 7시(정경섭-김남수)에 열린다.
1차투어에서 8강에 올랐던 정경섭은 이교석과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정경섭은 첫 세트에서 1~4이닝동안 0-2-4-6점씩 득점, 12점을 획득하며 12:4로 크게 앞서나갔다. 7이닝 한때 12:14 역전을 허용했지만 8이닝에 3점을 뽑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정경섭은 2세트에서도 7이닝 만에 15:4 승리했고 3세트에선 1이닝을 제외한 2~7이닝에서 모두 득점(2-2-4-2-4-1)하며 15: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정경섭과 4강서 만날 김남수는 8강서 이태현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김남수는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를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10(11이닝)으로 가져갔다. 4세트에서는 10:13으로 뒤지고 있던 9이닝에서 3득점, 11이닝 2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4강에 진출했다.
16강서 ‘디펜딩 챔프’ 신정주에게 3:2 역전승을 거둔 최원준은 8강전에서도 박준영A를 3:2(15:4, 15:4, 4:15, 11:15, 11:2)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원준은 박준영A와의 8강전에서 1, 2세트 모두 15:4(3이닝, 5이닝)로 따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박준영A이 매섭게 추격하며 3, 4세트를 4:15(7이닝) 11:15(12이닝)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그러나 최원준은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되찾으며 8이닝만에 11:2로 승리, 4강에 올랐다.
최원준의 4강전 상대인 마르티네스는 8강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박인수에게 1, 2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5세트에서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공격을 과시하며 승리, 세트스코어 3:2역전승(9:15, 10:15, 15:8, 15:7, 11:6)을 거두었다. [dabinnett@mkbn.co.kr]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준결승전>
-15:30=최원준-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19:00=정경섭-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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