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X정가람X송강, 연애 세포 깨우고 싶다면 이들처럼 [공개보고서]

2019. 8.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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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반경 10m 안에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 등의 캐스팅에 KBS '쌈, 마이웨이' 등을 연출한 이나정 PD가 의기투합하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정가람 송강 등과의 호흡도 좋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면서 극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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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지금 당신의 반경 10m 안에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10m 안에 있다니, 말만 들어도 설렌다. 연애세포까지 깨운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원작을 봤다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지난 22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이 첫 공개됐다. 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 등의 캐스팅에 KBS ‘쌈, 마이웨이’ 등을 연출한 이나정 PD가 의기투합하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누가 가장 만찢(만화를 찢고 나온) 캐릭터야? 

A. 김소현이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김조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웹툰 속 김조조처럼 긴 생머리에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소현은 마음의 상처를 숨기고 누구보다 꿋꿋하게 살아가는 김조조 캐릭터를 더욱 생기있게 만들었다. 교복도 누구보다 잘 어울렸다. 

뿐만 아니라 교복을 입은 10대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성숙해진 20대의 사랑까지 다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정가람 송강 등과의 호흡도 좋았다. 

Q. 신인 정가람, 송강 연기 어때?

A. 나쁘지 않았다.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이 ‘좋아하면 울리는’을 꽉 채웠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0대들의 간지러운 로맨스와 뜨거운 우정은 두 사람의 매력으로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 오랜 친구 사이라는 설정은 원작과 닮았다. 다만, 이혜영 역의 정가람은 우정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는 아픈 로맨스를 더욱 부각시켰다. 황선오 역의 송강은 냉철함보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 원작 팬들은 이혜영과 황선오 캐스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혜영파’와 ‘선오파’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혜영파’ 정가람과 ‘선오파’ 송강로 나뉜 응원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Q. 어플 좋알람은 어때? 어색하지 않아?

A.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웹툰보다 더 세련된 인상을 남겼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기승전‘좋알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면서 극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앞서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나정 PD는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디자인은 천계영 작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너무 기계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고민했고, 남녀 모두가 사용했을 때 로맨틱한 느낌이 들도록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고민 끝에 탄생한 좋알람 어플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등장했다. 극중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한 셈이다. 좋알람 어플 기능이 작동할 때마다 나오는 반경 10m 표시도 로맨틱한 분위기로 완성, 극의 설렘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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