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4승·ERA 2.81' 차우찬, 주춤하는 LG 선발진의 구세주
차우찬은 18일 대구에서 열린 친정팀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했다.
LG는 차우찬의 호투 속에 8-1로 승리, 최근 3연패를 탈출했다.
차우찬은 이날 10승째를 올리며, 역대 13번째로 5년 연속 10승(2015~2019년)을 달성했다. 또한 탈삼진 5개를 추가해 역대 16번째 5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차우찬은 1회 선두타자 김상수와 후속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상대 3~5번 타자를 삼진 2개와 뜬공 처리해 실점 없이 넘겼다. 타선은 2회 3점, 3회 1점을 뽑아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차우찬은 3회 2사 1·2루, 5회 무사 1루, 6회 무사 1루 등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감했다.
스코어가 6-0까지 벌어지자 차우찬은 투구 수 98개를 기록 중이던 7회 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넘겼다.
차우찬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4㎞에 그쳤지만 볼넷은 단 1개만 내줄 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LG는 최근 선발진이 다소 불안하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두 경기 연속 흔들렸고, 임찬규와 류제국 등 국내 선발진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차우찬은 최근 아주 든든하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81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3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6개로 아주 적은 편이다. 긴 이닝을 책임지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더군다나 차우찬은 최근 3차례 등판 모두 팀이 직전 경기에서 패한 다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호투하고 있다.
그는 팀이 중요한 순간에 국내 에이스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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