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유준상 "3.1절에 태극기 결고 결혼, 신혼여행은 상하이 임시정부"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준상이 홍은희와 특별한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8월 15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스페셜 미리 보기가 방송됐다.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국기함 프로젝트'를 준비한 유준상은 "맨날 생각했던 게 '나는 전생에 독립투사'라는 거였다. 키도 작고 힘없는 아이었는데, 괜히 그 생각을 하면 맞아도 안 아플 것 같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며 "언제가 돼도 좋으니까 꼭 태극기를 걸고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제 아내한테 이야기했다. 혹시 태극기를 걸고 결혼해도 되냐고. 그랬더니 '너무 좋다'고 하면서 '3.1절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형 태극기를 걸고 결혼했다"며 "아내한테 이왕 이렇게 됐는데 상하이 임시정부로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사진=MBC '같이 펀딩'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