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전여빈, 죽은 한준우와 대화 "하고 싶은 말 해"

김종은 기자 2019. 8.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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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에서 전여빈이 죽은 한준우와 대화했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2회에서는 이은정(전여빈)이 이효봉(윤지온)을 방문한 가운데, 홍대(한준우)와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효봉은 "비릿한데 뭘 넣은 거지"라면서도, "간장인 줄 알았는데 액젓이었다"는 이은정의 말에 "많이 넣었네"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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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멜로가 체질'에서 전여빈이 죽은 한준우와 대화했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2회에서는 이은정(전여빈)이 이효봉(윤지온)을 방문한 가운데, 홍대(한준우)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은정은 도시락과 함께 녹음을 하고 있던 이효봉을 찾았다. 스튜디오에 있던 제작진들은 "저희 것도 있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막상 이효봉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음식의 맛을 본 스태프들은 음식을 뱉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 스태프는 너무 놀라 자리를 뜨기도 했다. 그러나 이효봉은 "비릿한데 뭘 넣은 거지"라면서도, "간장인 줄 알았는데 액젓이었다"는 이은정의 말에 "많이 넣었네"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나온 이은정은 "내가 요리를 한다는 건 아니었고, 그 세계를 보여주려면 내가 잘 알아야 하니까"라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한 남성은 "맞아. 네가 요리를 잘 할 필요는 없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말 해"라는 이은정에 말에 "쟤들은 맛을 모른다. 살도 안 찌는 미개인들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정체는 엘리베이터에서 공개됐다. 이은정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여성을 보며 "나랑 눈 마주쳤는데, 아는 척 안 하네"라고 말했고 옆에 서 있던 홍대는 "모르는 척했냐"라며 이를 거들었다. 이에 이은정은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고 홍대는 "일 초도 고민 안 하고 너"라고 답했다. 하지만 홍대를 못 보는 여성은 "언니요"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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