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휘 '월드 챔프' 팔라존 꺾고 PBA투어 결승 선착
신정주-신남호 승자와 '상금 1억원' 놓고 우승 대결
26일 오후 11시부터 결승전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3쿠션 ‘20대 기수’ 조건휘(27)가 ‘월드컵챔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물리치고 PBA2차투어 결승전에 선착했다. 아울러 2위를 확보하며, 준우승상금(3400만원)을 확보했다.
2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 4강 제1경기서 조건휘는 팔라존에게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3세트 연속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2(14:15, 6:15, 15:9, 15:13,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건휘는 26일 오후 7시 열리는 ‘4강 제2경기’ 신정주-신남호 대결 승자와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이날 밤 11시 격돌한다.
◆‘기세 앞선’ 팔라존 1,2세트 선승
팔라존은 전날 박한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1세트에서 팔라존은 5이닝 동안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10이닝째 13:13 동점서 옆돌리기, 뒤돌리기를 차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15:14 승리를 따냈다.
팔라존은 2세트 초반 조건휘에 4: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7이닝째 3연속 옆돌리기 득점으로 7:6 역전한 데 이어 뱅크샷 2득점 등으로 하이런 11점을 완성, 그대로 15:6 2세트를 마무리했다.
◆집중력 되찾은 조건휘, 내리 3세트 따내며 결승행
패배 위기에 몰린 조건휘는 3세트부터 추격에 나섰다. 4, 5이닝째 3득점씩 추가하며 8:5로 앞섰고 7이닝째 3득점(11:6), 9이닝째 남은 4점을 추가해 15:9로 한 세트를 따라붙었다.
4세트에서 조건휘는 5:8로 뒤지던 8이닝째 뱅크샷을 성공시키는 등 하이런 6점을 추가하며 11:8로 역전했다. 조건휘는 여세를 몰아 12이닝째 1득점을 추가, 15:13(12이닝)으로 세트를 따내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5세트. 조건휘는 이날 경기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옆돌리기가 맞아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1이닝부터 3이닝까지 1득점에 그친 조건휘는 4이닝째 맞은 포지션플레이를 침착하게 이어가며 6점, 5이닝째 또한번 4득점을 추가하며 11:5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살 연우엄마' 임정숙, 女프로당구 LPBA투어 정상
- 신정주, 필리포스 꺾고 PBA투어 4강 합류
- '1:10→11:10' 팔라존, 기적의 역전승 PBA투어 4강 막차
- 신남호-조건휘 프로당구 PBA2차투어 4강 선착
- '前대회 1, 2위' 필리포스 강민구 PBA투어 동반 8강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중동 확전 땐 ‘오일쇼크’ 비화…금리 오르나 [TOPIC]
- “유영재가 언니 강제추행”…선우은숙, 이혼 결심한 결정적 계기(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