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김복동', 잊지 않고 기억해야 되는 이야기"

강민경 기자 2019. 7.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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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26일 '김복동' 측은 내레이션에 참여한 한지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한지민은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관심이 미치지 못한 분들에게) 배우는 좀 더 영향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기회들이 주어져서 당연히 그 힘을 실어드리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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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김복동'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한지민

배우 한지민이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26일 '김복동' 측은 내레이션에 참여한 한지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한지민은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관심이 미치지 못한 분들에게) 배우는 좀 더 영향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기회들이 주어져서 당연히 그 힘을 실어드리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조금은 담담하고 담백하게 전하고 싶었다. 때로는 할머니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진심을 갖고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지민은 "항상 관심을 갖고 같이 목소리를 내야지 하다가도 일상 생활을 하게 되면 때로는 잊혀지기도 하고, 할머니께서 평화인권운동가로서의 활동까지도 목소리를 내셨었는지 미처 몰랐던 것이 죄송스럽고 부끄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젊은 친구들이 모르는 역사에 대해서 이런 계기로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할머니의 생활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차별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어렵게 모으신 전 재산을 기부하시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나는 용서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라는 대사처럼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를 바라시는 걸텐데, 그게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되는 이야기인 것 같다. '한 번 보고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가 아니라 정말 할머니가 그동안 걸어오신 길과 길 위에서 외치셨던 그 모든 말들을 우리가, 그리고 또 우리 다음 세대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복동'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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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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