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폭염에.. 佛 노트르담 천장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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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순 대화재 이후 복구에 한창인 프랑스 파리의 명물 노트르담 대성당이 기록적인 서유럽 폭염으로 또 한번 위협받고 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맡고 있는 수석 건축가 필리프 빌뇌브는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 만나 이 같은 우려를 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궁륭(아치형 천장)이 화재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최악의 폭염 때문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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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리의 최고기온은 섭씨 41.2도를 기록했으며 25일에도 4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는 지난달 이미 45.9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빌뇌브는 “특히 연결 부위와 석조 부분이 걱정된다”며 “그런 부위가 지나치게 빠르게 건조되면서 응집력과 구조적 우수성을 잃게 되면 궁륭이 무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 등도 이날 기상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벨기에 기상청(MRI)은 이날 처음으로 전국에 폭염 적색경보를 내렸다.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 인근의 기온이 오후 5시13분쯤 39.9도까지 오르는 등 MRI가 183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기온이 하루 동안 두 차례나 경신됐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벨기에 곳곳에서 40∼42℃가 기록됐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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