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의 '소울 메이트' 최수정, 쇼핑몰 대표부터 웹툰 캐릭터까지 [종합]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9. 7.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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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의 절친으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최수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최수정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3·안혜진)가 버팀목으로 지목한 배우 최수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화사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이 연습생 시절부터 9년지기 ‘절친’이었던 최수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한 최수정은 “우리 연습생 때 긴밥 한 줄 먹고 버텼다”며 “화사는 정말 대단했다. 살도 악착 같이 빼고 어떻게든 가수를 하겠다는 집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정은 “마마무의 첫 모니터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화사가 아주 살이 쪽 빠져서 나왔더라”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화사는 “두 달 만에 15㎏을 뺐다”고 말했다.

화사는 최수정에 대해 “고시원 살 때 너무 힘들었다. 삼각김밥 사는 것도 벌벌 떨어야 했다”며 “그때 언니가 편의점에 가서 먹을 것을 사다줬다. 고시원에 누울 자리보다 먹을 것이 많아 행복했다. 그런 힘든 순간마다 항상 언니가 있었다”고 말했다.

화사는 “항상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면 언니에게 다 털어 놓는다”며 “언니에게 조언을 구할 때마다 속이 시원하게 풀린다”고 말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최수정. 소속사 제공

실제 최수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사와 함께한 행복한 일상을 자주 공유했다. 함께 여행을 가는 가하면, 마마무의 공연 때마다 화사와 멤버들을 찾아 응원을 이어갔다.

최수정은 화사와 함께 술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올리며 “둘 다 정신 없이 살다가 이런 저런 얘기를 나웠다”며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고 화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빼어난 미모로 눈도장을 찍은 최수정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방영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최수정은 1988년생으로 2009년 미스롯데 대상을 받은 뒤 한중 합작 그룹인 그룹 롯데걸스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한동안 활동을 쉬며 여성 의류 쇼핑몰을 차렸다.

최수정이 오픈했던 쇼핑몰은 할 때 일 매출액이 20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의 아이템으로 주 타깃을 10대와 20대로 잡은 것이 유효했다.

이후 최수정은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해 웹드라마 <체크메이트>,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출연했다.

‘외모지상주의’의 캐릭터 최수정.

일각에서는 인기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에 등장하는 최수정이라는 캐릭터의 실존 인물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동명 이인 캐릭터로 나오는 최수정은 실제 최수정과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에 나오는 캐릭터는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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