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여배우는 김소연"..'라스' 이상우, 엉뚱+달달 사랑꾼 [SC리뷰]

이우주 2019. 7. 18. 09: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이상우가 '뼈다귀 화법'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MBC '황금정원'의 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우의 엉뚱한 매력은 사전인터뷰에서부터 드러났다. 이상우는 사전 인터뷰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명언을 남겼다고. 이상우의 명언은 '추운 건 더운 거고 더운 건 추운 거다'라며 "좋은 일은 나쁜 일이고 나쁜 일이다라는 뜻"이라 말했다. 이상우의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심형탁은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이상우의 속옷 사업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배우들의 문의가 늘었다며 "'진심이 닿다' 촬영할 때 이동욱 씨가 관심을 보이더라. 방송 이후 매출도 늘었다.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좋다"고 자신의 속옷을 자랑했다. 이를 듣던 MC안영미는 "그 속옷을 권혁수 씨에게도 주지 않았냐. 권혁수 씨가 제 남자친구에게 속옷을 선물했다"며 "기능성 속옷이더라. 증인 설 수 있다"라고 맞장구쳤다. "디자인은 어떠냐"는 질문에 안영미는 "너무 깜깜해서 볼 겨를이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우는 신개념 '뼈다귀 토크'를 선보였다. 이야기에 MSG를 포함한 부연 설명을 전혀 넣지 않기 때문. 이번 드라마에서 형사 역을 맡았다는 이상우는 깨달은 것에 대해 "그 전에는 정장을 많이 입었는데 이번에는 여름이라 반팔 티를 입는다. 한 옷으로 여러 장면을 찍다 보니 옷을 여러 번 입는다. 그래서 목이 늘어났다"고 다소 엉뚱한 답을 내놨다. 또한 이상우는 "동생이 경찰이다. 소품팀에서 모자 사이즈를 물어봤는데 경찰 모자 사이즈를 어떻게 알겠나. 그래서 동생에게 물어보고 동생 덕에 모자 사이즈를 알아냈다"고 군더더기 없는 토크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MC안영미는 "동생이 진짜 형사 분이냐"라고 물었지만 이상우는 "청담동에 있다가 얼마 전에 강남으로 갔다"는 동문서답을 했다. 이에 MC들은 "얘기를 하면 안 되는 분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이상우는 "솔직히 얘기하면 (동생과) 대화를 덜 했다"고 또 다른 주제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이상우는 엉뚱한 매력은 애장품에서도 드러났다. 이상우는 "성의 있고 손길이 묻어 있는 물건을 내놨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이상우의 애장품은 남달랐다. 신호등, 스머프 인형 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은 이상우는 "내가 직접 그린 인형"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신호등에 대해 "경매 사이트에 신호등 10개가 됐다. 두 개가 됐다. 그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 김소연은 이상우의 이런 매력을 좋아한다고. 이에 김국진은 "우리나라에서 이해심이 가장 큰 사람이 소연씨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을 향한 애정도 마음껏 드러냈다. 한지혜는 이상우를 오빠라 부르지만 이상우는 한지혜 씨라며 존칭을 쓴다고. 이상우는 "김소연도 김소연 씨라 했는지 지금은 '소연아'라고 한다. 파트너로서 존중하기 위해 극존칭을 쓴 것"이라 해명했다. 낯을 많이 가려 여배우 친구가 없다는 이상우는 가장 친한 여배우로 망설임 없이 '소연이'라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아내와 저녁에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 가장 행복하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같이 있어서 좋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에 출연 중인 김소연과 시청률 경쟁을 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 이상우는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초반에 여장도 있고 벗기도 한다"며 은근슬쩍 '황금정원'을 홍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하는 MBC 토일드라마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만원대, 명품 '던롭' 골프 풀세트, 71%할인 '64만원' 한정판매
“수건만 두르고…” 화사, 이번엔 파격 세미누드
탁재훈 “父배조웅 회장, 연예계 청산하면 기업 물려준다고…”
“김혜수母, 굉장히 아름답고 순진…유혹 많았을 거다”
"역시는 역시"…이효리, 수위 높은 노출에 '깜짝'
‘프듀2’ 사무엘 부친, 멕시코서 숨진 채 발견…“타살 추정”
69만원 '코리아나' 화장품세트, '8만원'대 100세트한정!
'땀냄새', '쉰내' 한방에 해결! 향수 샤워 ‘1+1’ 파격할인!
보이스캐디 'T2A', 정확도는 올리고 가격은 확~ 빠져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