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홍자매 인연으로 '호텔 델루나' 특별출연
오지호는 홍자매와 인연으로 13일 첫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호텔 델루나'에 여진구(구찬성)의 아빠 구현모로 등장한다.
철부지 아빠지만 아들에게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그에게 사기꾼이 사기를 맞는 것보다 더한 놀라운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무언가에 홀린 듯 황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 욎호가 이내 충격과 놀라움, 두려움 등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그 어느 때보다 서늘한 이지은(장만월)이 함께 포착, 오지호가 있는 장소는 델루나 호텔인 걸까, 그렇다면 그는 귀신일까, 사람일까.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 무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도 그럴 것이 델루나 호텔은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고 또 손님으로 받기 때문. 이지은과 오지호가 어떻게 마주하게 됐는지, 여진구와 어떻게 엮이게 되는 건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극중 오지호는 이지은과 여진구의 연결 고리가 돼 줄 인물이다. 특별출연 제안에 흔쾌히 화답해준 오지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지호가 섬세하고 유쾌한 연기로 등장만으로 극에 큰 힘을 실어줬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미스터리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니 함께 해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첫방송은 13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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