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시원한 그늘에서 더위 식히세요"

김재중 선임기자 2019. 7. 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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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나거나 산, 바다를 찾지 않고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도심 속 피서법이 있다.

공원 가로숫길 하천변 아파트사잇길 등 나무가 만드는 시원한 그늘을 찾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여름 녹음길 중 부적합한 노선은 제외하고 올해 새로 개장한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경의선 숲길 2개 노선(연남동 구간·대흥동 구간), 은평구 창릉천변, 동작구 동작대로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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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 녹음길 220선' 소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중구 정동길이 나무 그림자로 그늘져 있다. 서울시는 8일 여름철 나무 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20선’을 소개했다. 서울시 제공

해외로 떠나거나 산, 바다를 찾지 않고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도심 속 피서법이 있다. 공원 가로숫길 하천변 아파트사잇길 등 나무가 만드는 시원한 그늘을 찾는 것이다. 서울시는 8일 여름철 나무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20선’을 소개했다.

‘서울 여름 녹음길’은 총 길이가 서울~평양 간 거리를 웃도는 225㎞에 달한다. 공원 80곳(남산공원·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서울숲 등)과 가로숫길 107곳(삼청로·다산로 노원로20길·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21곳(한강·중랑천·안양천·양재천 등), 녹지대 11곳(원효녹지대·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 1곳(항동철길)이다.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20곳을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 등 4가지 테마로 나눴다.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녹음길을 걸어보고 싶다면 삼청로, 효자로, 돈화문로, 정동길, 삼청공원이 제격이다. 늦은 밤까지 식지 않는 열기로 고생을 한다면 나무 사이로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북악스카이웨이와 석촌호수, 양재천 카페거리가 대표적이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서울숲, 월드컵공원, 세검정삼거리, 강동구 고덕아파트 앞 등은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이다. 색다른 나무들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월드컵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원, 태봉로(메타세콰이아), 관악로(자작나무)가 제격이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여름 녹음길 중 부적합한 노선은 제외하고 올해 새로 개장한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경의선 숲길 2개 노선(연남동 구간·대흥동 구간), 은평구 창릉천변, 동작구 동작대로 등을 추가했다. ‘서울 여름 녹음길’은 대표 누리집(https://www.seoul.go.kr/story/summerforest)과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 웹서비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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