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3쿠션월드컵 16강 진출
조재호-자네티 허정한-세넷 김행직-먹스 대결
조명우는 쇠렌센과 8강 티켓 다퉈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대회 32강서 G조 조재호와 C조 허정한은 2승1패, B조 조명우와 D조 김행직은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4명 모두 각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32강전이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조재호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6위), 김행직은 에디 먹스(벨기에·4위)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허정한은 루피 세넷(터키·30위), 조명우는 제이콥 쇠렌센(덴마크·105위)과 대결한다.
◆조명우, 쿠드롱 제치고 조2위로 16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2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4위) 에디 레펜스(벨기에·19위) 등 최강 선수들과 한 조에 묶인 조명우는 첫 경기서 브롬달에 32:40(20이닝) 패한 후 쿠드롱과 23이닝 40:40 무승부를 거둬 1무1패로 탈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명우는 레펜스와의 마지막 경기서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13이닝만에 40:12로 승리(애버리지 3.076)하며 1승을 추가, 1승1무1패 조2위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쿠드롱이 조3위, 브롬달은 4위로 밀려 탈락했다.
허정한은 최성원을 상대로 40:21(19이닝) 첫 승을 챙긴 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21위)에 12:40(13이닝) 패했으나 쩐꾸옛찌엔(베트남·8위)에 40:33(24이닝) 승리를 거두고 2승1패 조2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밖에 G조 조재호와 D조 김행직도 각각 2승1패, 1승1무1패 조2위로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최성원은 쩐꾸옛찌옌에 1승을 챙겼으나 허정한과 산체스에 패배하며 1승2패 조3위로 탈락했다. E조 강인원도 비롤 위마즈(터키·33위)와 비긴 후 에디 먹스, 사메 시돔(이집트·9위)에 패하며 1무2패 조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韓, 16강에 4명…조재호-자네티, 김행직은 먹스와 대결
이로써 포르투월드컵 16강에는 한국선수 4명이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조재호는 마르코 자네티와 대결하고 김행직은 에디 먹스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조명우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꺾는 등 32강서 3승을 챙긴 제이콥 쇠렌센과 맞붙는다. 허정한은 김행직을 꺾고 D조 1위를 차지한 루피 세넷과 만나게됐다.
이 밖에 딕 야스퍼스-에디 레펜스, 다니엘 산체스-비롤 위마즈, 디온 넬린(덴마크·29위)-조제프 필리품(벨기에·152위)이 16강서 대결한다. [samir_@mkbn.co.kr]
<포르투3쿠션월드컵 16강 대진>
△다니엘 산체스-비롤 위마즈
△딕 야스퍼스-에디 레펜스
△루피 세넷-허정한
△조재호-마르코 자네티
△조명우-제이콥 쇠렌센
△디온 넬린-조제프 필리품
△두 응우옌 트렁 하우-타이푼 타스데미르
△김행직-에디 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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