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IS] "가족같은 존재"..'기생충' 박서준→'사자' 최우식 긍정의 영향력

조연경 2019. 6.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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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박서준과 최우식이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의 영향력을 끼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박서준과 최우식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사이. 최근 박서준은 최우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초반부 특별출연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 존재감과 재미를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이번에는 최우식이 지원사격을 나선다. 최우식은 박서준이 주연으로 이끈 '사자(김주환 감독)'에 최신부 역으로 특별출연, 영화 속 의미있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전망이다.
'사자'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2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인간적으로 소통이 되는 분들과 작업을 할 수록 시너지 효과는 배가된다. 우식 씨, 서준 씨와는 굉장히 자주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영화, 배우 등 주제는 다양하다. '사자' 같은 경우 함께 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을 것 같아서 부탁을 드렸는데 단순 특별출연 보다는 의미가 크다. 그건 아마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박서준이 '기생충'에 등장한 분량보다는 '사자' 최우식이 더 많을 것이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우식은 차기작으로 김주환 감독이 '멍뭉이'를 택해 그 인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서준은 최우식에 대해 "우식 씨와 나는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운을 떼며 "사실 어제와 그저께도 계속 같이 있었다. 이젠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우리가 항상 이야기 하는 것이 작게든, 크게든, 잠깐이든, 길게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는 것이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건 많이 어렵겠지만, 그걸 떠나서도 너무 친한 관계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영향을 주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앞서 최우식도 '기생충'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서준을 언급하며 "극 초반에 형 덕을 많이 봤다. 실제로 친한 형이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같이 하니까 되게 좋더라"며 "'사자'는 감독님과도 친분이 있어서 그 작품에 대해 일찍 이야기를 들었다.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짧게나마 등장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국내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사자'는 극성수기를 정조준하는 여름 텐트폴 영화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유니버스를 구축, 탄탄한 세계관을 통해 신선함을 선사하겠다는 포부가 남다르다.

박서준과 최우식이 보여주고 있는 긍정의 영향력이 작품에서는 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충무로 젊은 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두 배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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