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톡] "생수만 써요" 인천 식당가 일제히 광고

김수산 리포터 2019. 6. 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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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생수로 조리합니다"입니다.

◀ 앵커 ▶

무슨 뜻인가요?

◀ 리포터 ▶

인천에서 2주째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역 외식업계가 모든 음식은 생수로 조리한다는 광고를 일제히 내걸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서구의 한 식당입니다.

그런데 가게 창문에 "음식을 전부 생수로 조리합니다." "손주도 먹는 음식"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주째에 접어들면서 손님을 잡기 위해 앞다퉈 광고를 내건 겁니다.

식당 입장에선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음식점 매출이 떨어지고, 시민 불안이 늘자 식당들이 수돗물이 아닌 생수 조리 광고를 하고 있는 건데요.

음료를 파는 가게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무더운 요즘, 커피나 음료는 전부 물로 만들기 때문에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는데요.

식당과 카페 주인들은 3만 원짜리 정수기 필터도 3~4시간만 지나면 붉게 변하기 때문에 감당이 안 된다고 울상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하루빨리 붉은 수돗물이 나오게 된 원인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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