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 몰입도 더한 현실 공감 연기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19. 6.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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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특별한 현실 공감력으로 ‘봄밤’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MBC 수목극 <봄밤> 돌아온 배우 한지민, 영화 <미쓰백>, 드라마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에 이어 <봄밤>까지 매 작품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한지민은 오랜 연인 관계가 주는 익숙함과 권태로움에 관계를 되짚어 보는 이정인 캐릭터로 단숨에 <봄밤>을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 1위에 등극시켰다. 여기에 한지민은 이정인과 유지호(정해인)의 급변하는 감정선을 특유의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농밀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나였으면’, ‘내 여자친구였으면’, ‘내 친구였으면’ 등 감정이입을 이끄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똑 부러지는 언니와 말괄량이 동생을 둔 강단 있는 둘째 이정인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 작품과 캐릭터에 새로움을 창조하고 존재가치를 드높이는 배우인 만큼 개연성과 설득력을 배가시키는 한지민의 호연은 앞으로의 전개에도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라고.

이처럼 한지민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현실 캐릭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지민이 출연하는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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