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한화전 개인 통산 10승.."하루 더 쉰 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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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언더핸드스로 박종훈(28)은 등판 일정을 하루 늦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염 감독은 "한화전 표적 등판이 아니다. 올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 박종훈이 (kt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붙는 것보다는 상대 5선발(한화 김민우)과 붙게 해 흐름을 바꿔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뒤 박종훈은 "감독님의 배려로 하루를 더 쉬고 등판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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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K 와이번스 언더핸드스로 박종훈(28)은 등판 일정을 하루 늦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표적 등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화에 박종훈의 선발 등판은 '비보'였다.
박종훈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SK는 박종훈의 호투 덕에 2-1로 승리했다.
박종훈은 로테이션대로라면 30일 kt wiz전에 등판해야 했다. 그러나 염 감독은 박종훈에게 하루 더 휴식을 줬다. 염 감독은 "한화전 표적 등판이 아니다. 올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 박종훈이 (kt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붙는 것보다는 상대 5선발(한화 김민우)과 붙게 해 흐름을 바꿔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5선발 김민우도 이날 8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박종훈도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펼쳐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박종훈의 한화전 성적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93이다. 박종훈은 개인 통산 한화전 10승(3패)째도 거뒀다.
하루를 더 쉬고,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하며 박종훈은 더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
경기 뒤 박종훈은 "감독님의 배려로 하루를 더 쉬고 등판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공 90개로 7이닝을 소화하는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그는 "삼진 욕심을 버리고 3구 이내에 타자와 승부하려 했다"며 "야수진의 도움도 받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날 박종훈은 삼진을 1개만 잡았지만, 볼넷도 1개만 내줬다.
SK는 2회 무사 1루에서 나온 정의윤의 홈런으로 2점만 뽑았다. 박종훈이 2점을 잘 지켜 SK는 귀한 1승을 챙겼다.
둘은 서로에게 고마워했다.
박종훈은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돌아온 정의윤 선배가 홈런을 쳤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정의윤은 "그동안 우리 타자들이 박종훈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동안 정말 미안했다. 오늘도 잘 막아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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