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름에 "우와!"..'두루마리' 왜 펼쳐졌을까

박지혜 2019. 5. 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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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대구에 평소 보기 드문 구름이 떠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은 "신기하다", "비행기가 지나가서일까요?", "하얀 이불 깔아놓은 것 같다", "포항, 경주, 구미에서도 저 구름이 보인다는데 하나로 이어진 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일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북풍이 불면서, 이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은 뒤 대구와 경남 밀양, 경북 경산 등 영남 상공에서 두루마리 구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케이웨더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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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28일 대구에 평소 보기 드문 구름이 떠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현재 대구 하늘’이라며 사진을 올리는 누리꾼이 다수 있었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마치 파란 하늘 위 하얀 두루마리 화장지를 늘어놓은 듯한 장면이 펼쳐졌다.

지난 28일 오전 대구 하늘에 마치 하얀 천을 펼친듯한 모습의 구름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누리꾼은 “신기하다”, “비행기가 지나가서일까요?”, “하얀 이불 깔아놓은 것 같다”, “포항, 경주, 구미에서도 저 구름이 보인다는데 하나로 이어진 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루마리 구름은 긴 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으로 나타난다. 이 구름은 강한 기류가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지형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오전 대구 하늘에 보기가 드문 기상 현상인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일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북풍이 불면서, 이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은 뒤 대구와 경남 밀양, 경북 경산 등 영남 상공에서 두루마리 구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케이웨더는 설명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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