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악플러 경고, 이번이 처음 아니다..네티즌 응원 물결 [종합]

이호연 2019. 5.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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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다시 한번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이번에는 태연이 다른 첨언 없이 해당 악플러의 계정과 DM 메시지만 공개했지만, 이는 도를 지나친 악플러를 향한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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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악플러의 메시지를 직접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다시 한번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태연은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악플러가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DM에서 악플러는 태연이 올린 책 페이지를 지적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번에는 태연이 다른 첨언 없이 해당 악플러의 계정과 DM 메시지만 공개했지만, 이는 도를 지나친 악플러를 향한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

사실 태연은 이전에도 수차례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적 있다. 그럼에도 악플러들의 모욕 및 명예훼손 행위가 지나치게 이어지고 있어 태연의 이번 SNS는 더욱 경종을 울린다.

지난 2015년 7월 20일 태연은 자신의 SNS에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 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 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어요. 저도 저이지만 그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래요. 몇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었고요.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입니다.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 할 것 같네요"라고 적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2017년 12월 SM 측은 태연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에 대해 "현재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는 태연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 인신공격적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자료를 취합 중이며, 고소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악플 및 루머 유포자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법적 처벌을 받게 하였고, 이번 건을 비롯해 향후에도 루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습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본인과 소속사의 조치에도 태연은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 이에 많은 팬들과 대중은 태연의 SNS를 찾아 “태연의 잘못이 아니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태연은 올해 3월 발표한 '사계'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달에는 일본에서 새 앨범 '보이스'를 발표하며 활발한 솔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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