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동욱·이정은 등 출연확정, 하반기 편성 [공식입장]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입력 2019. 5.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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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이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의 고시원 사람들로 뭉쳐,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임시완,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표적', '섬. 사라진 사람들'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현욱은 고시원 사람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302호 '유기혁'을 연기한다.

OCN의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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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동욱·이정은 등 출연확정, 하반기 편성

배우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이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의 고시원 사람들로 뭉쳐,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임시완,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이에 OCN이 17일 캐스팅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는 몰입감 높은 임시완의 내레이션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저격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뜻하지 않게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 경이적인 조회수 기록을 가진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이 영상화된다는 소식에 이어 배우 작가 지망생 ‘윤종우’ 역의 임시완과 치과 의사 ‘서문조’ 역의 이동욱의 캐스팅이 알려지며 단숨에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그 가운데 윤종우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고시원의 타인들 캐스팅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먼저 이정은은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맡았다. 언뜻 보기엔 친절하고 푸근한 사람인 것 같지만 행동이 늘 어딘가 의뭉스러운 인물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는 와이프’를 통해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키는 리얼한 생활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정은. 지난 1일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눈이 부시게’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이번에는 인자한 얼굴 이면에 진실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로 분해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화 ‘표적’, ‘섬. 사라진 사람들’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현욱은 고시원 사람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302호 ‘유기혁’을 연기한다. 고시원이 낯선 윤종우에게 먼저 다가오는 옆방 남자이지만, 한여름에도 긴소매를 입는 등 어딘가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묘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다채로운 연기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종환은 고시원 306호 ‘변득종’을 연기한다. 심하게 더듬는 말과 기괴한 웃음소리로 주위 사람들을 거슬리게 만드는 이 남자는 어딘지 모자란 듯한 외양과 말투 때문에 만만히 보게 되지만, 허술한 웃음 뒤에 잔혹한 본성이 숨겨져 있다.

마지막으로 16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범 역으로 오프닝을 열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중옥이 314호 ‘홍남복’으로 분한다. 늘어난 러닝셔츠와 추리닝, 외모에서부터 불쾌한 인상을 풍기는 그는 윤종우가 고시원에 온 첫날부터 그를 빤히 쳐다보거나 몰래 지켜보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신경을 자극한다.

OCN의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를 제작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에 원작 웹툰이 연재 초부터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파격적인 스토리에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상이 더해지며 더욱 견고해진 만듦새를 기대케 한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인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를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올 하반기 OC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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